불소란?
치아에 도포하게 되면 치아의 치질이 단단하게 되어
산에 대한 저항하는 힘이 커져
치아우식을 예방하게 만들어요
치위생사로 치과에서 10년 이상 일한 경험으로 불소도포의 중요성을 굉장히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저희 아이는 불소포를 못해줬네요. 시도는 해 보았으나 소아 환자 특성상 거부감이 강하고 강제로 치료 시 치과트라우마가 자리 잡혀서 저도 억지로는 못해줬어요. 그 결과 인접면우식이 다량 발견되었네요 (불소뿐 아니라 치실도 거부하여 4세까지는 겨우 양지칠만 시행하였어요 ). 어릴 때부터 불소라도 해줬으면 충치가 덜 생기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에 포스팅합니다.
불소란
- 불소는 자연예에 있는 플루오린이라는 원소다
- 물이나 음식에도 포함되어 있다
- 치과의 불소는 불화나트륨, 불화인산을 말한다.
불소가글용액으로 양치
예전에는 초등학교에서 양호교사가 나눠주는 0.05% 불화나트륨용액 10cc씩 1분간 가글 하는 불소용액양치사업을 했다고 해요. 지금은 코로나로 시행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치과에서 하는 불소도포보다는 효과가 적지만 저희 아이같이 불소도포를 거부하는 아이에는 제격인 거 같아요(어린이 가그린으로 불소가글을 시작한 이후 보니 치면이 코팅된 것처럼 반지르르 해진 것을 느낄 수가 있었어요. 불소도포만큼의 효과는 없겠지만 불소도포 거부하는 아이들에게는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첫 불소도포 시작
- 치열이 완성되는 약 3세부터는 불소도포 시행을 권장해요
- 불소도포를 하면 침을 뱉어야 하는데 3세 이후에나 가능하므로 3세 이후부터 권장합니다.(3세 이전이라도 아이가 침을 뱉을 수 있으면 하시는 게 좋아요)
- 아이들은 3개월마다 1년에 4번 정도 권장합니다. 어른도 1년에 2번은 권장해요
불소도포 효과
- 치아면에 불소가 들어가서 도포돼 충치예방효과가 생긴다
- 불소는 치면에 있는 칼슘과 결합해서 불화칼슘을 형성하고 불화인회석이라는 결과물로 치아에 남는다
- 불소는 치아 충치균의 산생성을 억제한다
- 구강 내 산도가 내려갔을때 치아가 녹아서 탈회될 때 재건에도 도움이 된다
불소도포 주의사항
불소를 도포한후 1분간 불소와 함께 침을 뱉어야 한다- 요새는 불소바니쉬라고 예전 불소용액보다 찐득한 점성의 불소를 사용해서 침이랑 섞여도 잘 혼합되지 않으니 꼭 침을 뱉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 적어도 30분정도는 음료수나 음식을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가능하면 2-4시간 음식섭취 금지합니다)
- 양치질은 불소도포 4~6시간 이후에 한다(다음날 해도 가능합니다 )
불소치약이란
- 불소치약은 불소화합물(플루오르화물)이 함유된 치약을 의미해요.
- 플루오르화물은 약화된 치아의 법랑잊ㄹ을 강화시켜 주고 충치증식을 억제하여 충치를 예방하는데 아주 중요한 성분이에요
- 불소의 단점 - 과도하게 섭취했을 때는 위장장애, 구토가 발생할 수 있고 치아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치아불소증'을 유발
시기별 유아불소치약
치약의 불소는 아주 훌륭한 장점들이 많으나 단점 또한 포함되니 어린아이게는 시기별로 필요한 불소치약이 필요합니다. 치약을 뱉어내지 못하는 아이들은 치약 내의 계면활성제등의 다른 성분들도 섭취할 수 있으니 잘 보시고 선택하셔야 합니다.
무불소치약
- 치약을 헹구지 못하는 어린아이, 아기들에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3세 이하의 물을 헹궈내지 못하는 어린아이에게 사용
- 무불소치약은 치태제거, 구취제거, 충치예방등의 효과가 표기되어 있지만 불소함유제품보다는 충치예방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니 칫솔질에 신경 써서 관리해 주셔야 합니다.
저불소치약
- 불소함량의 1000ppm미만을 저불소 치약이라고 하지만 대부분 저불소치약은 대략 500ppm정도라고 합니다.
- 3세 이상의 물을 헹궈낼 수 있는 아이에게 사용
- 유아치약은 대부분 불소함량 500ppm정도의 저불소치약이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 미국질병 통제예방센터 (CDC) 보고서에 인용된 문헌에 따르면 500~550ppm 불소포함치약도 충치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고불소치약
- 7세 이상 사용인데 치아가 약한 아이들은 좀 더 일찍 소량씩 사용하는 게 치아 건강에 더 낫다고 합니다.
- 저불소가 500ppm이라면 고불소는 두 배 1000ppm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 물을 잘 헹구어 낼 수 있는 아이에게는 고불소치약사용 추천합니다.
당연히 충치를 예방하려면 올바른 칫솔질, 치실사용 (인접면 우식 예방 가능)해야 하고 부가적으로 불소도포가 필요합니다.저희 아이도 충치치료를 해보니 아이뿐 아니라 엄마도 너무 힘든것을 느끼기에 불소도포,불소용액가글을 잘 이용하여 충치를 예방하도록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